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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리뷰/줄거리 ::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글로 남기기/영화 2020. 1. 2. 20:53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감독: 피드 닥터
    출연: 다이안 레인, 에이미 포엘러, 카일 맥라클란, 민디 캘링, 빌 헤이더, 케이틀린 디아스
    개봉: 2015 / 미국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안에도 기쁨 슬픔 분노 소심이 까칠이가 항상 공존하며 싸우고 있다.

    인간이라면 다들 감정 5총사들이 왔다갔다하며 우울하기도 하고 기쁠때도 있고 슬픔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러한 감정들을 캐릭터화 시켜 그려낸 애니메이션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여운을 남기는 애니메이션 너무 좋다.

    공주님이 세상에 태어났다.그녀의 이름은 주인공 라일리. 


    동시에 기쁨이 joy(조이) 라는 자아(?) 캐릭터가 등장한다.

    점차 식구가 생겨나게 되고 슬픔이 까칠이 소심이 버럭이도 어느새 합류.

    너희 너무 귀엽잖아.
    게다가 캐릭터만의 성격이 너무 분명해서 웃겼다.ㅋㅋ


    라일리의 상상 속 친구 빙봉
    솜사탕 뭉치가 몸이고 코끼리지만 고양이 꼬리를 달고있는 동물이다.
    내가 어릴때도 이런 친구가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내 기억메모리가 넘치고 넘쳐 일부는 영원히 폐기처리 된건가 싶기도 하고..ㅋㅋ 


    ✔︎나의 12살은 ? 그리고 지금은?

    내 12살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해주는 스토리였다. 잠시 나의 유년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나의 유년시절은 티없이 맑은 아이들처럼 밝은 아이가 아니였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많이 내성적이었다.
    유치원 다닐 때, 야외학습시간인진 몰라도 놀이터에서 다 같이 놀고 있는 친구들 무리에 혼자 있는 날 억지로 욱여넣던 선생님을 보며
    어렴풋하지만 확실히 떠오르는 7살 적 내 생각들이 있다.
    " 나는 혼자 있는 게 좋은데 왜 자꾸 같이 있으라고 그러는 거야? "
    그냥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좋았다. 남에게 말을 건네는 것보단 사색하기를 좋아했다.
    어느 순간 나는 사회성이 떨어지고 소심한 아이가 되어있었고 부모님은 항상 이런 내 모습을 보고 혼내셨다.
    동생들이랑 다르게 유독 말수가 적고 수줍음이 많았던 나는 항상 말이 많고 밝았으며 공부도 곧 잘해서 똑순이라는 동생과 비교 대상이었다.
    수줍음이 많으면 어디 가서 무시당한다. 그러니까 노력해라. 그건 고쳐야 한다.라고 항상 듣고 자랐다. 그때부터 난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
    성인이 된 지금의 내가 생각한 어릴 적 나는 단지 말수가 많이 적은 아이였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춘기가 한창일 때의 중학생, 고등학생 때에는 나의 본모습을 남들에게 숨기고 살았던 것 같다.
    본모습을 들키는 게 수치스러워서 오히려 더 우스꽝스럽고 잘 웃는 사람의 가면을 쓰고 살았다.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고 애를 썼다. 그래서 남들이 싫은 얘기를 해도 바보같이 웃기만 웃었다.
    웃고 뒤돌아서서 항상 울었다. 그리고 자책했다. 나는 왜 이리 바보 같을까.
    요즘의 나는 나 스스로에게 당당히 말한다.
    “그래 너는 많이 내성적인 사람이 맞아. 그렇게 태어났고, 고치려고 하지도, 숨기려고 하지 않아도 돼. 너는 너대로 살아. “
    이 영화를 보고 스스로에게 확신이 들었다. 
    결국 나 자신을 알고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을 하는것은 각자가 유지해야할 삶의 태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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